(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김경란(38) 아나운서(전 KBS)와 김상민(42) 새누리당 의원의 행복 가득한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4일 김상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상민♡ 김경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과 함께 예비신부 김경란과 서로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등의 모습이 담긴 웨딩화보 3장을 게재했다.
김 의원은 이 글에서 “마흔 살이 넘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몰랐다”며 “그 설레는 사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만도 행복한데 그 사람과 웨딩사진이라는 것을 찍었다. 날 믿어주고 인생을 맡겨준 경란씨가 오늘은 더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고 결혼을 앞두고 촬영한 웨딩사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김상민 의원은 또 “경란씨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세 차례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하며 교육지원과 봉사활동들을 꾸준히 해왔고, 그의 오랜 꿈 중에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일”이라며 “나도 이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어져 이번 결혼식에 참석해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돕는 시작을 하려한다”고 아내와 함께 하는 나눔활동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오는 6일 강남구 삼성동 더라빌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결혼식에는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하객 대상 캠페인 부스를 설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비신부 김경란은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후 남수단에 매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결혼식장에도 김상민 김경란은 2월 중 어린이재단과 함께 남수단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학교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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