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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시스코가 종합적인 데이터 애널리틱스(Analytics, 분석기술) 전략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포트폴리오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및 사물이 유기적으로 연결, 무수히 많은 데이터가 생성될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이하 IoE) 시대를 대비해 고객의 데이터 분석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것.

시스코가 새롭게 발표한 IoE 지원 시스코 커넥티드 애널리틱스(The Cisco Connected Analytics for the Internet of Everything) 포트폴리오는 데이터가 발생하는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분석된 정보를 필요 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사용돼 온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주로 기업 내에서 생성 또는 중앙의 데이터 저장소에 보관 중인 데이터에 한해서만 분석과 가치 있는 정보 추출을 지원했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네트워크 에지, 모바일 기기 및 센서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성될 뿐 아니라 다른 곳으로 이동까지 빈번한 IoE 시대에는 이 같은 애널리틱스 솔루션으로는 한계가 따른다.

실제로 시스코 컨설팅 서비스(Cisco Consulting Services) 사업부가 최근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40%는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으로 ‘제한된 데이터 접근과 어려운 데이터 분석 및 이해’를 꼽았다.

즉, 주요 의사 결정자들은 데이터를 의미 있는 정보로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반면, IT 담당자들은 실시간으로 비즈니스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시스코 컨설팅 서비스 사업부는 향후 10년 간 창출될 19조 달러의 IoE 경제 가치 중 7조 3000억 달러의 기회를 창출하는데 있어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역할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시스코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데이터 가상화와 결합해 고객이 폭넓게 분산돼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애널리틱스 기능으로 가치 있는 통찰력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시스코 고객들은 저장된 데이터와 에지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되는 애널리틱스 간 상관관계를 높여 위협에는 즉시 대응하고 비즈니스 운영 효율은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사 직원 및 고객 경험은 크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또한 시스코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네트워크인 인터클라우드(Intercloud) 부문에서의 견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조직 내 중앙에 모아진 데이터와 각처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생성, 저장된 데이터와 자유자재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스코 서비스 사업부를 총괄하는 에자드 오버빅(Edzard Overbeek) 부사장은 “시스코는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폭넓은 파트너 생태계(ecosystem)를 활용해 애널리틱스 혁신을 도모하고 고객이 각종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통찰력(actionable insight)으로 전환함으로써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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