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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z’ 등 신규도메인 350만개이상 등록…지역명 도메인도 강세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4-12-12 13:16 KRD7
#가비아(079940) #신규도메인 #지역도메인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월 출범한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New gTLD)이 12일 현재 350만 개 이상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재 74만 개 등록된 .xyz가 전체 신규 도메인의 21%를 차지해 선두다. 15만 개 이상 등록된 .club이 2위인 .berlin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지역명 도메인이 강세다. 베를린의 .berlin이 15만 개를 넘어선 가운데 뉴욕과 런던의 .nyc와 .london이 각각 6만, 5만 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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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도메인은 해당 지역 경제와 관련된 사업체에서 주로 등록해 사용하고 있다. 아직 한국 지역과 관련한 신규 도메인은 등록된 바 없다.

특이한 마케팅으로 등록 순위에 오른 도메인도 있다. .ovh는 ‘OVH’라는 호스팅 회사가 5만 개 이상의 .ovh 도메인을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해 점유율을 높이면서 9위에 등극했다.

신규 도메인 주소로 연결된 사이트의 점유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웹사이트 랭킹 분석 사이트인 알렉사(Alexa)의 통계를 기준으로 상위 백만 개 사이트 중 신규 도메인 주소로 된 곳은 1600개를 넘겼다.

도메인 등록업체인 가비아 관계자는 “신규 도메인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내년엔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양한 신규 도메인을 활용해 적합한 도메인 주소를 확보하는 것도 비즈니스에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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