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명품 서적 브랜드로 유명한 ‘애슐린(ASSOULINE)’과 함께 브랜드 아트북을 출간한다.
애슐린의 아트북은 럭셔리 브랜드에겐 거쳐가야만 하는 일종의 인증으로 여겨져 인지도 개선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례로 ‘샤넬’, ‘디올’ 등은 수차례 애슐린 아트북을 발간했으며 ‘고야드’는 애슐린과 손잡고 아트북을 발간해 인지도를 얻으면서 최고의 브랜드로 떠오른바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번에 출간한 아트북은 미니북 사이즈의 ‘메무아’ 시리즈다. ‘메무아’ 시리즈는 명품 브랜드의 역사와 아이덴티티를 집약적으로 담은 책자로, 이미지 위주로 편찬되어 있어 이해하고 파악하기 용이한 면이 있다.
아트북은 양장본으로 만들어 고급스럽게 구성했으며 창립 당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발전 과정을 역사순으로 소개했다.
1979년 본점 개점, 1992년 영국의 다이애나비 방문 사진 등 역사적인 장면과 함께 각종 백화점 현장을 일러스트로 아름답게 표현해 예술성도 높였다.
또한 국문, 중문, 영문 등 총 3가지 언어로 발간하여 외국인들의 접근이 쉽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고객들에게 아트북 국문과 영문 등 총 2권을 증정하는 한편 뉴욕, 파리, 런던, 서울 등에 위치한 애슐린 라운지에서 전시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청연 롯데백화점 비전추진팀 팀장은 “애슐린과 함께 작업한 아트북 발간은 롯데백화점이라는 브랜드가 명품임을 세계가 인정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시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롯데백화점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슐린은 럭셔리 브랜드의 이야기와 색깔을 풀어내는 출판사로 독일의 타셴(TASCHEN), 영국의 파이돈(Phaidon)과 함께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로 불린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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