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국내 아동복 시장에 ‘아웃도어’ 바람이 거세다.
성인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틈을 타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동복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광주신세계(037710)에 따르면 아동복 브랜드 중 ‘아웃도어·스포츠’ 장르 브랜드와 ‘기타 국내외 브랜드’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최근 3개월 간 ‘아웃도어·스포츠’ 장르 브랜드의 평균 매출 신장률이 무려 40% 가까이 늘어난 반면, ‘기타 국내외 브랜드’ 브랜드는 약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선욱 아동유아 팀장은"아빠 육아 트렌드와 캠핑 문화 확산으로 키즈 전용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현 아동복 시장의 현황을 분석하며 “향후 세련된 패밀리룩 연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이에 따라 동절기 아동복 구매 수요가 있는 부모들을 위한 ‘아동 장르 브랜드 할인전’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광주신세계 8층 ‘닥스키즈’는 오는 27일까지 오리털점퍼와 바지를 각각 12만9000원, 7만9000원에 판매하는 이월상품전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갭키즈’는 12월 7일까지 패딩 재킷을 50% 할인하고 잠옷, 내의 등 슬립웨어는 1매 구매 시 1매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노스페이스’는 각각 오는 12월 7일과 28일까지 광주신세계 6층과 8층에서 신규 임시매장을 열어 키즈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시즌에 빛을 발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해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워낙 수요가 높아 추후 정규매장 입점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 아카데미에서는 오는 27일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정선희씨의 ‘인생이 알려준 것들’ 강좌에 이어 28일 푸름육아 출판사 대표 겸 ‘푸름이엄마의 육아메시지’ 등의 유명 인기 서적 저자 신영일 자녀교육 전문가의 ‘아이 속마음 읽고 공감하기’ 강좌를 각각 개최한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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