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씨에스윈드(대표 김성섭)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4만35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씨에스윈드의 총 공모규모는 약 2566억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7519억원 수준이다. 씨에스윈드의 공모가밴드는 3만1000~4만35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282개 기관이 참여해 10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씨에스윈드의 최종 공모가는 밴드상단을 초과해서 써낸 기관이 85%에 육박했지만,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제시한 가중평균 가격보다 할인된 4만3500원으로 결정했고 향후 기업의 펀더멘탈 및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러한 씨에스윈드의 흥행 배경은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24%로 전세계 글로벌 타워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진출을 통한 성장 모멘텀 장착 및 미래성장 기대감 제고 등으로 요약된다.
실제로 씨에스윈드는 2006년 설립이래로 베트남, 중국, 캐나다 등 글로벌 풍력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에 성공해 세계 1위의 생산케파를 기반으로 년 평균 40%대의 매출 성장률과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재무성과를 자랑한다.
이에 대해 김성섭 씨에스윈드 대표는 “당사는 설립초기부터 진행된 글로벌 경영전략, 불량률 제로에 가까운 공정관리, 글로벌 터빈메이커를 통한 검증된 기술력 등에 힘입은 업계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공모가 형성의 견인차가 됐다” 며 “향후에도 육상풍력을 넘어 해상풍력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녹색바람을 일으키는 글로벌 1등 기업으로써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 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씨에스윈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직 상장될 예정이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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