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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강철중·신기전 이어 김씨표류기까지 나온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8-08-27 11:38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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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김정태 기자 = <강철중>의 흥행성공에 이어, 새 영화 <신기전>의 메가톤급 흥행예감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정재영이 영화 <김씨표류기>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8월 22일, 연남동의 한 중국집에서 가볍게 몸을 풀은 <김씨표류기>는 앞으로 3개월간 펼쳐질 험난한(?) 섬 생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특히 이날은 천둥을 동반한 거센 폭우가 몰아쳤음에도 자신보다 먼저 촬영을 시작한 정재영을 응원하기 위해 정려원이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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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다음날, 영화 속 첫 장면인 그 남자 김씨의 자살시도 장면도 촬영이 진행됐다.

아직 맹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 정재영은 허리춤에 찬 와이어 하나에 의지한 채, 그늘 하나 없는 원효대교 난간 밖에서 무려 5시간 동안 연기를 펼쳤다.

평소에는 롤러코스터도 못 탈 만큼 담력과 담을 쌓은(?) 그지만, ‘한번 더 해보겠다’고 요구할 만큼, 지친 기색 없이 온전히 그 남자 김씨가 됐다.

원효대교 난간에 매달린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대형 조명 크레인과 지미짚 등의 장비가 동원된 이날, 정재영을 보기 위해 서행하는 차량들로 인해 잠시 정체가 이어져 사고가 난 줄 알고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신기전> 때문에 길렀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발랄한 헤어스타일을 한 정재영은 뿔테 안경에 정장을 차려 입은 여느 회사원의 모습. 그러나 영화 속에서 그의 이런 말끔한 모습은 원효대교 촬영분량, 단 한 장면에 불과하다.

정재영은 한강에 뛰어들었지만, 어이없이 밤섬에 불시착한 이후부터 먹는 것, 입는 것 등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이 모든 것에 창의력이 필요한 삶을 혼자서 일궈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때문에 밤섬 생활에 적응해갈수록 점점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그의 외모는 <김씨표류기>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영화<김씨표류기>는<천하장사마돈나>로 문제적 데뷔를 했던 이해준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재영+정려원 캐스팅, 마이다스의 손, 강우석 감독의 투자로 삼박자를 갖춰 주목받고 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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