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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침체된 계육 소비 살리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일부터 1주일간 백숙용 생닭(1kg)을 역대 최저가인 2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격은 정상가(7100원) 대비 64.7% 저렴한 것.
이처럼 이마트가 역대 최저가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은 올해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행사를 대비해 양계 농가들이 경쟁적으로 사육두수를 늘렸으나 예상보다 소비가 저조해 닭고기 시세가 낮아졌기 때문.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준 올 9월 생닭 도매 시세는 2671원으로 전년대비 21% 이상 감소해 최근 5년간 시세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1일~7일까지 계육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 볶음탕용 생닭(600g) 2팩을 5980원에 판매하고, 녹차먹여 키운 훈제오리(600g)도 8980원에 마련했다.
임승현 이마트 계육바이어는 “닭 사육두수는 늘어나는 반면 소비는 줄어 지속적으로 시세가 떨어져 양계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역대 최저가격이지만 1등급 생닭을 준비해 고객들도 우수한 품질의 닭고기를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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