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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정부 독도 대응 능력 ‘점수 주기 민망’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8-07-24 16:03 KRD1
#정부 #네티즌 #이슈플레이 #독도

(DIP통신) 류수운 기자 =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과서 명기 파문 이후 독도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정부의 독도 문제에 대한 대응에 불만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토론사이트인 이슈플레이(www.issueplay.com)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네티즌 참여로 진행한 ‘정부의 독도 대응능력이 몇 점?’인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참여자 521명 중 89.3%인 465명이 ‘점수 주기 민망’하다고 답했다.

60점 이상의 점수를 준 네티즌은 단 24명으로 4.6%만이 정부 독도 대응에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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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1주간 진행한 ‘일본과의 독도분쟁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네티즌의 31.1%가 ‘궐기대회 및 온 국민이 들고 일어서야 한다’고 답해 범국민적 차원에서 자발적인 독도 주권운동이 전개되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네티즌이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 정부가 독도에 관한 자료를 구축해야 한다’(22.4%), ‘정부가 엄포를 놓아야 한다’(21.4%) 등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하는 네티즌 답변도 43.6%에 달했다.

이밖에 ‘감정적 대응보다는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14.1%), ‘일본의 술수에 말려들지 말고 무대응 해야 한다’(11.2%) 등의 기타 의견도 제시됐다.

이슈플레이 관계자는 “독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쇠고기 촛불집회’, ‘금강산서 관광객 피격 사망’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독도 문제에 가려질 정도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독도를 세계에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 ‘당신에게 독도가 갖는 의미는’ 등 다양한 이슈들을 쏟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독도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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