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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전남․전북도의회 의장단으로 구성된 ‘호남권광역의회의장단협의회’는 24일 전남도의회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 등을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회, 정부부처 등에 전달키로 했다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가 중요 프로젝트인데도 정부가 운영주체를 위탁하려 해 그동안 수차례 시의회와 지역문화단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시민의견을 수렴해 만든 절충안을 ‘박혜자 의원 대체입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했다”며 “문화전당의 운영주체를 정부 소속기관으로 돼있는 대체입법안이 통과돼 문화전당의 성공적인 개관과 기능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이번 국회에서 ‘박혜자의원 대체입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이 날 전남도의회가 제안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호남권 연계 촉구 건의안’과 전북도의회에서 제안한 ‘서해안(군산-목포간) 철도 건설 건의안’ 등 총 3건을 협의․처리했다.

한편 호남권 광역의회 의장단협의회는 광주시의회, 전남도의회, 전북도의회 의장·부의장 등으로 지난 2010년 11월 발족, 3개 시·도의 지역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호남권 공동협력 사항을 논의해 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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