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건강 관련 식품 ‘브레인 푸드’ 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수능을 50여 일 앞두고 지난 8월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약 두 달간 수험생의 건강에 좋은 일명 ‘브레인 푸드’를 비롯해 수험생 관련 상품이 전년 동기대비 13%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험생의 두뇌회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견과류의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24% 이상 신장했다.
견과류는 수험생의 기억력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험생의 학부모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광주신세계가 최근 3년간 백화점 지하 1층 식품매장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1월을 기준으로 시험 3개월전부터 견과류의 매출이 매월 평균 7% 이상씩 증가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등푸른 생선도 인기를 끌기는 마찬가지다.
고단백으로 수험생을 위한 영양식인 등푸른 생선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10% 가량 신장하는 등 수험생을 위한 ‘브레인 푸드’에 대한 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 고객은 “자녀가 올 해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매주 등푸른 생선으로 식단을 준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견과류 간식도 꾸준히 챙겨주고 있다”며 “수험생을 자녀로 둔 입장에서 자녀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영양분 보충과 함께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된다는 관련 상품들을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험생을 위한 건강 먹거리 관련 상품 뿐만 아니라 컨디션 및 페이스 조절에 도움을 주는 힐링 상품도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지하 1층 생활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아로마 디퓨저•향초’ 등 방향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점차 가까워오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를 위한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기획•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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