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테크가 출시한 스마트폰 ‘테이크 HD(TAKE HD, KM-300)’는 1280x800의 높은 해상도와 4.5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했고, 특히 인치당 픽셀 수가 335ppi를 갖춘 제품이다.
테이크HD는 1.5GHz 듀얼코어, 안드로이드 2.3.4 진저브레드 OS, 후면 800만 화소, 전면 3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별도 AP 접속 없이 휴대전화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지원하며, 5GHz 대역의 와이파이 접속까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테이크 HD’는 스마트폰이 USB 호스트 역할을 해 USB로 호환되는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 외장 메모리 등 여러 장치와 연결해 사용 가능한 ‘OTG(On The Go)’ 기능으로 스마트폰 이상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OTG기능은 기존 태블릿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던 기능으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OTG 젠더를 통해, USB 메모리, SD카드 등의 각종 이동형 저장메모리를 인식해 스마트폰에서 대용량의 영화를 바로 감상하거나,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PC없이 바로 연결해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키보드와 모니터 등 최대 4개의 USB 사용 장치와 연결해 PC처럼 손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선 HDMI 포트나 무선 DLNA를 통해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영화 감상이나 3D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테이크 HD에서는 테이크 시리즈만의 편리한 사용자환경(UI)인 듀얼스크린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문서편집기, DMB, 동영상, 갤러리, 웹 브라우저 시 듀얼스크린을 사용해 SNS보드, 메시지, 프리보드, 사전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웹브라우저 두 개를 동시에 띄워 볼 수 있는 듀얼 웹브라우저까지 추가됐다.
김기철 KT테크 대표는 “’테이크 HD’는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중 화질이 가장 뛰어나며, 인기 3D게임 기본 탑재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췄다”며 “테이크 HD만의 확장성을 통해 보는 즐거움 그 이상의 버라이어티한 HD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출고가는 79만 2000원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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