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3연임에 성공하며 내년 1월 8일부터 3년간의 차기 은행장 임기를 시작한다.
SC제일은행은 3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재선임했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차기 은행장 조기 선임으로 선제적 조직 안정‧불확실성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박 행장은 2015년 1월 8일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해 풍부한 은행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 환경 하에서도 실적과 수익성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2018년 재임 이후에는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 디지털 역량 강화,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도 수익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조직과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고 2018년 1월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박 행장은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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