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이 후원하는 창업박람회인 ‘마이스타일 트렌트페어 2016’가 18일 오전 일산 킨텍스 9홀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위험한 창업시장에서 철저한 준비와 교육이수 등으로 창업 또는 사업확대, 전업에 성공해 희망재단 측으로부터 초청돼 참가하고 있는 몇몇 업체가 있다.
장현일 대성진주 대표는 희망재단의 모바일마케팅교육과 글로벌루트(해외 온라인마켓 입점교육)를 이수한 후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 중이다.
장 대표는 “온라인 시장이 그렇게 큰지 관련 교육을 듣고 매우 놀랐다. 우리 나이 세대는 온라인에 익숙지 않아 관련 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해외 온라인 마켓에 바로 등록할 수도 있었지만 젊은 층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제품이미지와 제품군 개발이 필요해 서두르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형교정용 화장품을 제조하는 최영옥 오화체형동안 대표는 모바일교육으로 새로운 시장에 눈을 뜨게 된 후 아로마를 접목한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한 결과 이전보다 매출이 20% 향상됐다고 말했다.
최승재 희망재단 이사장은 “생존절벽에 몰리게 되면 준비없는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데 이것은 폐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러다가 또 다른 업종으로의 전업을 고려하게 된다”며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평생 번 돈이나 대출받은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데 5년은 커녕 1년 안에 망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번 마이스타일 트렌드페어와 같은 창업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사업상담, 세미나참석, 기존 사업자와의 대화 등을 통한 신중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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