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커피업계와 유통업계는 집에서 카페문화를 즐기는 홈카페족의 증가로 트렌드에 맞춰 관련상품군 강화에 나섰고 식·음료업계는 본격적인 봄맞이 간편한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커피업계·식품업계의 이번 봄맞이 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커피업계, ‘홈카페족’ 위한 사업 집중= 커피업계와 유통업계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 수준을 기록하면서 고객들의 야외활동이 줄고 집에서 카페문화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원두 및 커피 관련 용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커피브랜드 쟈뎅은 한 봉지씩 꺼내 추출기구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커피 아이템을 새롭게 내놓았고 스타벅스코리아는 머그잔위에 드립백을 얹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상품군을 추가로 선보였다.
유통업계 또한 홈카페족을 사로잡기 위해 커피용품, 티용품, 티포트 등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 역시 최근 홈카페 전문관을 새단장해 집에서도 카페에서 즐긱 법한 메뉴를 연계해 판매에 나섰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홈카페가 과거보다 진화돼 집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를 마시는 듯한 커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커피업계와 유통업계가 관련용품 강화에 나선 이유를 뒷받침했다.
○…식품업계, 춘곤증 극복 아이템 선보여= 식·음료업계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춘분이 지나고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영양분을 함유한 간편한 식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동원F&B는 건강한 원물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해조류 스낵을 선보였고 풀무원은 김의 풍미와 영양을 담아 스낵 타입으로 즐길 수 있는 블랙김스낵 오리지널과 블랙김스낵 와시비를 새롭게 출시했다.
식·음료업계는 봄철 불청객인 춘곤증으로 졸음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맛과 식감 등을 두루 갖춘 간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기대하는 눈치다.
○…전재수 의원, “보험회사 손해배상 책임 범위 확대” 주장=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시당위원장)은 보험회사의 손해배상 책임 범위 확대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전재수 의원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통해 보험업의 건전할 발전과 실효성이 있는 소비자보호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배상책임을 발생한 손해의 5배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배상액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손해배상이 제한적으로 이뤄져 보험상품에 중요한 사항을 알리지 않는 등 문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는데 이번 개정안 발의 등으로 실효성있는 대안이 추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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