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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소상공인 제2차대출’ 비대면 비중 확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2-21 14:00 KRD7
#금융위원회 #2차대출 #소상공인 #시중은행 #코로나19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위원회는 내년에도 소상공인 제2차 대출을 지속공급하고 비대면 대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 간담회’를 통해 전 금융권이 합심해 전례 없는 규모의 금융지원을 차질 없이 집행한 것이 우리경제가 반등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큰 축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17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1차 소상공인 긴급 대출 프로그램은 출시 2개월 만에 약 76%가 소진될 만큼 빠르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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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프로그램은 목표치 29조1000억원을 초과한 32조500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내년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시중은행 제2차 대출을 탄력적으로 지속 공급해 나가며 신속하고 안전한 자금 공급을 위해 비대면 대출 비중도 확대해갈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늘어난 시중 유동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이후 우리 경제가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 고위험 자산으로의 지나친 쏠림 등 자산시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확대된 유동성이 질서 있게 조정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이후 우리경제의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디지털, 뉴딜 등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로 자금이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특히 그린 뉴딜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시대로의 본격 이행을 위한 정부의 추진전략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금융권에서도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해 신혼부부, 청년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저리의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령자 친화적 금융환경 조성에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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