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가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배송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력충원 및 추가 배송차량 확보, 주요 배송물품 수요예측 등 특별 배송 체제에 들어갔다.
명절 선물세트의 경우 배송서비스 의뢰건수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배송 완결성 역시 상품의 품질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추석 선물 배송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게 광주신세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올 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 탓에 추석선물 판매 기간 동안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광주신세계는 명절선물 배송 수요가 전년기준 약 3만여 건으로, 평소 주문 배송 건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는 점을 감안해 특별 배송업체를 별도로 추가 투입하는 등 대규모 배송 물량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배송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 이후부터는 평소대비 약 17배에 달하는 총 70여 대의 차량을 증차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추석은 지난 해보다 11일 이상 이른 탓에 과일 등 아직 수확기를 맞이하지 못한 농산물 보다는 육류나 수산물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주요 배송물품의 수요 예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우·전복세트 등과 같이 신선도 확보가 필수적인 상품의 경우 ‘냉동/냉장 특장차’ 등 전용 배송차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밖에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동안 고객의 편의와 신뢰를 위한 프리미엄 고객서비스도 운영한다.
5만원 이상의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무료 배송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SMS 확인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에 한해 배송결과를 문자로 피드백해 주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매장 내 배송확인 데스크를 운영해 고객이 직접 배송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조승식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명절에 배송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고객들을 위한 신뢰 높은 배송 시스템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광주신세계는 그동안 명절 배송을 무사고로 운영해왔으며, 이번 추석행사 기간 역시 신속하고 안전한 선물 배송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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