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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훔친 오토바이, 선배가 협박해 빼앗아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2-11 10: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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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11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새벽시간대 오토바이 점포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A(22)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 11일 새벽 2시쯤 남구 문현동의 모 오토바이 점포 앞 길에 세워둔 보이저 오토바이 1대를 미리 준비한 열쇠를 이용해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 씨의 동네 선배인 B 씨 등 2명은 이 사실을 안 뒤 신고한다고 협박해 오토바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천막으로 가려져 있는 오토바이를 오토바이 점포 주인이 퇴근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미리 준비한 열쇠를 이용, 강제 시동을 걸어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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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심야근무 중 장물로 의심되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탑승자 A 씨를 상대로 오토바이의 출처를 확인해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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