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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대는 6일 201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2802명을 확정·발표했다.

합격자는 전형별로 각각 ▲일반전형(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우선선발 576명, 일반선발 814명 ▲일반전형(예·체능계열) 102명(정원외 농어촌학생 4명, 저소득층학생 3명, 특성화고교출신자 2명 포함) ▲외국어우수자 270명 ▲수학·과학우수자 348명 ▲고교생활우수자 342명 ▲사회적배려대상자 59명 ▲기회균형선발 291명(농어촌학생 144명, 저소득층학생 102명, 특성화고교출신자 30명, 특수교육대상자 15명)이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각 전형별로 서술형평가, 서류평가, 면접, 실기 등을 거치고, 부산대가 정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자를 선발한 것이다.

부산대의 201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수능 성적을 살펴보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개선으로 인해 수시모집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전형의 평균 수능 백분위는 79.88로 전년도 교과우수인재전형에 비해 0.71 상승했고, 고교생활우수자전형(입학사정관전형) 평균 수능 백분위는 77.13으로 전년도 대비 4.84 올랐다.

올해 수능 수준별 유형 선택을 감안한다면, 전년도 대비 상승폭은 해당 수치보다 더 큰 것으로 부산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특별전형인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의 수학B 백분위 평균은 88.25로 전년도 Premier-PNU(수학·과학우수자)전형 수리‘가’ 백분위 평균 71.55에 비해 16.7 상승해 그 폭이 크다.

이외 전형도 수능최저학력기준 계열별 영역 지정으로 인문·사회계열 영어B, 자연계열 수학B 평균성적 상승이 눈에 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대 입학정보홈페이지에서 합격통지서, 등록확인예치금 납부고지서 등을 확인·출력해 등록확인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부산대는 합격자와 함께 예비후보자를 발표했는데, 등록확인예치금 납부 이후 미등록에 대한 충원합격자는 12일부터 16일까지 3차에 걸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 정시모집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가군, 나군 지원자에 대한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다만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에서 미충원한 인원을 포함해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을 확정, 오는 18일 부산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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