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2일 수도권, 강원, 제주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은 오는 27일 해당 지역 순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 후보는 국회의 세종 이전과 함께 기존 국회의사당 부지를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탈바꿈하고 본청 건물은 박물관으로 조성하는 구상도 선보였다.
해양수산부 이전, 국립해양대 신설,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등을 핵심으로 하는 인천 해양특화도시로의 조성 공약도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대통령 임기 중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수도권 교통혁신으로 GTX 노선 조기 완공 및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급행열차 도입 등을 제시했다.
강원은 평화산업단지 조성과 금강산 관광 재개로 남북경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고, 제주는 관광청 신설 및 유치를 통해 글로벌 관광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입도세 도입도 추진한다.
또한 김 후보는 ‘비정규직 청년 노동시간 저축계좌’를 도입해 비정규직으로 7년 근무한 청년에게 생애 1회, 6개월간 유급휴가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연 후보는 “가장 많은 국민을 품고 있는 수도권과 제주, 강원을 위해 경기도지사로 일한 경험을 더해 빈틈없이 공약을 준비했다”며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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