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은 컨테이너부두사거리 일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지능화되는 금융사기로부터 조합원과 지역민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동광양농협 임직원과 하나로봉사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출근 시간대에 맞춰 주요 교차로에서 직접 피켓을 들고 경각심을 알리는 문구를 전달했으며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피해사례와 예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캠페인 이후 각 영업점 창구와 대기 공간에서도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금융사기 예방 안내를 실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직원들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례와 금융 사기 유형을 설명하며 특히 타인 명의 계좌 개설 및 대포통장 양도 시 법적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들어 금융사기는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층에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농촌 지역 또한 예외가 아니다.
동광양농협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정기적인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이돈성 조합장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전기통신금융사기는 날로 지능화되며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며 “동광양농협은 지역 농업인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민의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방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시 금융기관이나 경찰에 문의하는 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광양농협은 향후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금융사기 피해 대응 요령 안내, 대포통장 근절 서약 운동 등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금융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