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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예술의전당, ASAC 라인업 공개 “아삭아삭 볼 맛 나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3-24 17:21 KRX7
#안산문화예술의전당 #ASAC라인업 #ASAC아침음악살롱 #다시봄 #전설의리틀농구단

5070세대 겨냥한 ASAC 리프팅, 뮤지컬 ‘다시, 봄’, 연극 ‘굿모닝 홍콩’

NSP통신-뮤지컬 다시, 봄(왼쪽)과 연극 굿모닝 홍콩. (사진 = 서울시뮤지컬단(왼쪽), 국립정동극장)
뮤지컬 ‘다시, 봄’(왼쪽)과 연극 ‘굿모닝 홍콩’. (사진 = 서울시뮤지컬단(왼쪽), 국립정동극장)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자체제작과 참신한 기획력을 자랑하는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사장 이민근)이 2025년 기획프로그램 ASAC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랫동안 시민을 클래식 애호가로 만들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ASAC 아침음악살롱’은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3년째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사의 특별한 장면을 포착한 시간여행을 주제로 (부제 시간을 달리는 피아니스트) 9개월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8월과 12월은 온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로 꾸며진다. 8월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박진감 넘치는 마블의 히어로 사운드트랙까지 영화 속 감동과 재미를 송영민과 유어오케스트라의 연주(8월 23일 해돋이극장)로 생생하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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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트럼페터 최인혁, 색소폰 앙상블 S-with가 펼치는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과 추억을 따듯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로 선사(12월 13일 오후 4시 달맞이극장)한다.

요즘은 지역 공연장에서 5070세대 관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공연장 분위기도 젊은 세대와 어우러져 활기찬 여유로움이 공존함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중장년층을 겨냥한 5070 프로젝트 ‘ASAC 리프팅: Lifting’을 준비했다.

‘ASAC 리프팅’은 나이들어 노화된 피부의 주름을 팽팽하게 펴듯 5070세대의 늘어진 감정선을 재미와 감동으로 팽팽하게 당겨주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5070세대를 위한 기획 프로젝트로 창작뮤지컬 ‘다시, 봄’ 과 연극 ‘굿모닝 홍콩’으로 구성했다.

NSP통신-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왼쪽), 뮤지컬 홍련. (사진 = 안산문화재단)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왼쪽), 뮤지컬 ‘홍련’. (사진 = 안산문화재단)

뮤지컬 ‘다시, 봄’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로 2024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어 중장년 관객층의 연일 매진 행렬로 추가 좌석 오픈까지 되었던 화제작이다. 마치 오래된 와인에서 맛과 향이 깊어지듯 중년 여성의 삶에서 길어 올린 생활밀착형 이야기와 노래가 폭발적인 관객반응과 입소문을 타고 2025년 지방투어를 확정지었다.

올 8월 화성시, 서귀포시, 9월 세종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안산에서 공연(9.19~9.20.달맞이극장)된다.

인생 후반전을 앞둔 모두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뽑아내며 일상에 쳐졌던 주름을 아름답게 펴줄 작품이다.

연극 ‘굿모닝 홍콩’은 국립정동극장과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공동제작으로 배우 장국영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장사모) 회원들이 홍콩에 장국영 추모여행을 떠나며 겪는 소동을 그렸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등 장사모가 오로지 장국영만을 생각하며 펼치는 극중 코스프레에 폭소가 터지지만 어느새 5070 세대의 청춘의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억들을 마주(11.28~11.29.달맞이극장)하게 된다.

지역문예회관으로는 드물게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창제작극장을 지향하고 있다. 그 대표적 성과인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과 연극 ‘염전이야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 9월 안산에서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NSP통신-창작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사진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창작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사진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창작뮤지컬(작. 박해림 작곡.황예슬)로 지난 2016년 안산에서 정식 초연과 작품개발 후 대학로 입성, 중국 베세토연극제에도 참가하였고 이후 민간 제작사인 아이엠컬처와의 협업으로 본격 상업화되어 일본 라이센스 공연이라는 한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성과를 남긴 작품(9.12~9.13.달맞이극장)이다.

그리고 연극 ‘염전이야기’는 지역을 소재로 한 제1회 ASAC창작희곡공모 선정작(작가 김연민)으로 지금은 역사가 되어버린 안산의 염전과 공단이 공존했던 시절의 가족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다.

2025년 연말에는 송년에 어울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송년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이 가진 음악적 정서를 곁들인 새로운 우리 노래를 조수미의 목소리로 만나게 된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50인조 밀레니엄오케스트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해금 연주자 박수아가 함께(12.20. 해돋이극장)한다.

이 외에도 ▲ASAC키움극장 ‘해를 낚는 할아버지’(5.22~5.23. 달맞이극장 )▲ASAC 클래식 ‘김영욱X콜로키움무지쿰’(6.21.달맞이극장) ▲ASAC 발레 ‘지젤’(11.14~15. 해돋이극장) ▲ASAC뮤지컬 ‘홍련’(11.21~22.달맞이극장) ▲ASAC 우수소극장시리즈 연극 ‘미궁의 설계자’(12.05~06. 별무리극장) ▲상주단체인 여성국극제작소의 ‘대춘향전’ ‘최용신’이 각각 7월과 11월 예정되어 있다.

티켓오픈은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조기예매할인 및 ASAC 연극가족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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