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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도서관 스마트 학습관 개방-상상라운지와 그룹스터디실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도서관이 최첨단 스마트 학습 환경을 갖춘 ‘스마트 학습관’을 새롭게 개관하고 지난 17일부터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개방한다.

이번 학습관 조성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과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지난해 개관한 스마트 자료관(2024년 2월 19일)에 이어 더욱 발전된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 학습관은 ▲개방형 열람실 ▲지능형 그룹스터디실 ▲다목적 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모바일 앱(국립순천대학교 모바일 도서관)을 통한 좌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학습 공간을 예약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층별로는 2층에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열람실과 카페형 학습 공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We라운지’가 조성됐다. 3층에는 스마트 TV와 전자칠판이 구비된 그룹스터디실 18개가 신설됐으며 대형 미디어월을 갖춘 ‘상상라운지’가 마련돼 독서, 전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 4층에는 개인 학습 공간(캐럴)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개방형 열람실(402호)이 별도로 운영된다.

장철문 도서관장은 “스마트 학습관 개관으로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기업에도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시설을 적극 활용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운 총장 또한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 공간을 넘어 정보와 문화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학 캠퍼스 내 다양한 공간에서 혁신과 융합을 지속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 열람실은 학기 중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스마트 그룹스터디실과 라운지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술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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