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치매 환자에게 제공하는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택시는 지난 1월 말 군과 진안군 개인택시조합이 협약을 맺고,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과 치매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가정에서부터 치매안심센터와 진안군의료원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교통 서비스이다.
치매 등록 환자들이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불편함 없이 참여해 증세 완화를 돕는 데에도 의의를 두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6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 장애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가족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함과 함께 활발한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손가락 운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며 치매 가족들과 마음을 나누고 공감·소통하며 정서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다.
라영현 진안군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택시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가족 및 보호자들 위한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초기치매환자 쉼터, 치매환자가족 지지프로그램‘헤아림 교실’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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