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상일 시장 “용인의 도약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환경이 새해에도 매우 불투명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다진 용인특례시는 올해에도 도약의 길을 계속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을사년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첫 번째 생산라인(팹) 건설이 시작돼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의 시정 비전과 함께 7대 시정 목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도 했다.
첫 번째 시정목표인 역동적 혁신성장과 관련해 “세계가 주목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조성과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가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 시정목표인 ‘모두가 살기좋은 균형발전’ 부문에선 “용인의 발전 과정과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담아 20년, 30년 뒤 용인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릴 수 있도록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과 2040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물론이고 용인 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 전략 등도 빈틈없이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은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와 전망이 어려운 국내 정치·경제 상황 등으로 시의 세수 전망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한 해를 열어갈 것이라고 천명한 것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 2년6개월 동안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 360조 투자)용인유치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조성 ▲1950만평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113만평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27만평) 개발 ▲기흥구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부 용인 재투자 명문화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기흥IC~양재 IC)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확정 ▲반도체 고교 신설 확정 ▲ASML·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 등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한국법인 용인 투자 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저력과 역량을 발휘해 용인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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