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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7일 서울 명동에 소재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AI 기반 공공부문 워크 트랜스포메이션(Work Transformation)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한국지능정보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27일 서울 명동에 소재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AI 기반 공공부문 워크 트랜스포메이션(Work Transformation)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NIA가 2023년부터 정부혁신을 위한 주요 의제를 다뤄온 ‘디지털·AI 기반 사회현안 해결 세미나’의 일환으로 제6회에 해당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2.0 시대의 신(新)정부혁신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해 AI 기반 업무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세미나는 두 개의 발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패널 토론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사례공유 후 전체 종합토론을 통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제는 ▲이태준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트럼프 2.0 시대의 정부혁신과 관련해 글로벌 공공부문 효율화 정책 사례와 국내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태준 교수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의 정부혁신 특징 비교를 통해 한국 정부의 AI 기반 업무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는 ▲김정욱 삼성SDS 상무가 AI를 활용한 민간의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통해 공공부문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특히 민간에서의 일하는 방식 전환 시행착오를 소개함으로써 공공부문 적용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이진희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AI 기반 업무 전환의 중앙정부 사례를, ▲여운기 경북연구원 챗경북사업 추진단장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사례를 발표해 정부업무의 AI 도입 현황과 애로사항을 소개했다.

마지막 전체 종합토론에서는 좌장 민원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NIA 경영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와 함께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 등이 AI기반 공공부문 워크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AI 도입에 따라 효율화된 인력·조직을 활용할 방안과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전략과제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황종성 NIA 원장은"이번 세미나는 AI 시대를 맞아 정부와 공공부문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관점과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앞으로도 NIA는 AI를 통해 공무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대폭 줄이는 등 정부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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