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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경기도의원 “고속화도로 건설, 시민 삶과 질·환경 보호 최우선 돼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12-03 20:0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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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설명회 열려

NSP통신-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도의원 대상으로 열린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의회)
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도의원 대상으로 열린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윤경 경기도의원(부의장)이 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도의원 대상으로 열린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고속화도로 건설에 대한 경기도청과 군포시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는 시흥 금이동 도리 분기점에서 의왕 왕곡나들목까지 15.2㎞ 길이로, 그중 5.4㎞를 군포시를 지나가 군포시민들로부터 생태계 파괴, 도로 소음 등 반대의견이 크게 제기됐었다.

정윤경 부의장은 “시흥-수원 고속화도로가 건설된다고 해도 군포시민들의 교통혼잡이 해소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수리산 파괴로 인한 생태적, 경관적 문제만 예상된다”며 “불편만 있고 이익은 없는 고속화도로, 군포시의 이익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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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기도청 도로정책과장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군포시에 나들목을 신설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공사를 진행하는 5년간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연이은 수리산 도립공원의 훼손은 경제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손실을 초래한다”며 “고속화도로 건설은 비용 부담 여부와 관계없이 군포시민의 삶의 질과 환경보호가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포시민이 직면할 간접적인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계속 건설 과정을 주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지난 7월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보고 받은 후 고속화도로에 대해 군포를 우회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으며 설명회 내내 날카로운 질의응답을 이어 갔다.

간담회에는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김미숙 도의원, 성기황 도의원, 최효숙 도의원 및 경기도와 군포시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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