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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가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독도지키기 촉구 결의안’에 대해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만행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 국중범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위원장 국중범)는 지난 2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독도지키기 촉구 결의안’에 대해 성남시 독도 지우기에 동심동력하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만행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에서 성혜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도지키기 촉구 결의안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날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엄연히 대한민국 주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이고 독도는 단순한 대한민국의 영토가 아닌 국민의 자존심이자 역사적 정체성이 담긴 곳이며 따라서 단순 외교 이슈가 아닌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인 독도의 수호 의지를 대한민국 정부가 더욱 단호하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를 촉구하고 성남시 또한 독도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시민 및 청소년이 독도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A 의원은 반대 토론을 통해  “독도 지키기는 헌법상 대통령의 책무이고 이에 따라 국방부, 해경 등에서 잘 지키고 있으며 본 결의안이 좋은 안이긴 하나 대한민국 정부 헌법 및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선 결의안이라 판단하며 따라서 정부를 믿고 국방부를 믿고 성남시의회에선 본연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찬반투표에서 다수당인 국민의힘 전원이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본 결의안은 부결된 바 있다. 

국중범 경기도의회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비상식적인 대일굴욕외교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성남시가 보여준 독도영상 송출 중단은 많은 부분 현 정부의 대일굴욕외교에 적극 보조하는 듯한 인상을 보였던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부결된 독도 지키기 촉구 결의안과 관련된 입장에 대해 정용한 성남시의원은 NSP통신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고 독도 영상 송출 중단과 관련한 문제는 송출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으며 독도를 지키자는데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서 “하지만 성남에서도 독도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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