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8일 지역 내 디지털 제조혁신 핵심 인력양성을 위한 ‘포항스마트그린산단 거점센터’ 개소식이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시의회, 경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제조 교육시설 투어 및 시설을 둘러보며 포항스마트그린산단 거점센터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거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국 60억, 민 11억6천만)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저탄소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하나다.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은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중견 기업을 도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운영 실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제조 ▲제조실행시스템(MES) ▲3D 설계 및 제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제조기업 R&D 애로기술 해결 지원 및 컨설팅 등의 과정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1400여 명의 실무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결과로 설립된 포항스마트산단 거점센터는 포항철강산단의 머리 역할을 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노후화된 철강산단에 디지털 핵심 인력을 확충해 인력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