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이 올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힘내라!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진로 준비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된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은 지난해 한 해 1864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으며 총 1만 893권의 도서가 지원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광양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이 45세로 확대돼 더 많은 청년이 도서 구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4개월간 사업비의 82% 가량이 소진됐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주로 구매한 책은 자격증과 수험 관련 도서, 문학과 역사, 예술 등으로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재취업, 자기 계발 등에도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45세 청년(2024년 1월 1일 기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도서 구입비의 50%(자부담 50%)를 지원받는다.
5월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은 5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일~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 승인 후 본인이 선택한 지역 서점에서 1~2주 이내에 도서를 받을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본 사업이 청년들의 취업 준비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사업비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은 빨리 신청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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