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1530 건강걷기 사업’이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13 힐링워킹시티 부산 시민대표단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복지건강국 박호국 국장과 국제신문사 차승민 사장,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 1530건강걷기 임백빈 사업단장(동서대학교 운동처방학 교수)을 비롯한 4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걷기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걷고 싶은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일주일에 5번 30분씩 걷는 프로젝트’를 목표로 지난 4월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대표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힐링워킹 발대식’ 이후 부산시민 1530 갈맷길 건강걷기대회 등 지난 90일간의 성과를 보고한다.
또한 최우수 걷기 시민과 우수 걷기 시민에 대한 부산시장상 등 시상과 최우수 걷기시민 수필 및 참가기관 우수사례 보고, 우리 동네 산책길 다큐영상 상영, 사랑의 힐링 마일리지 기증 및 돼지저금통 기증식 등을 진행하고 사랑의 힐링워킹 시민 대표단의 해단선포를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별 20명씩 총 320명이 참여해 90일간 하루 만보 걷기를 목표로 진행된 힐링워킹의 참가자들은 90일간 체중, 체지방률, 복부둘레 등 자신의 건강 변화를 관리해왔다.
아울러 각자 만보기를 통해서 적립된 워킹마일리지와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온 종합병원을 통한 무료수술 등 의료지원사업과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부산본부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저와 병원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던 지난 90일간 힐링워킹은 나 자신의 건강은 물론 어려운 이웃의 건강까지도 챙겨볼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 참가자 여러분의 소중한 땀과 노력을 헛되지 않게 꼭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이 사업이 올해만 그치지 않고 많은 부산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운동은 가장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요소이다. 특히 운동 중에서도 쉽고 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걷기’운동이다”며, “현재 부산은 ‘갈맷길’이라는 아름다운 부산만의 브랜드 걷기 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산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공헌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는 긍지를 가졌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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