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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제84회 순국선열의날 기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기리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 열린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임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1905년 11월 17일은 일제에 의해 국권을 침탈당하고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날로 순국선열의 날 명칭은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제정한 ‘순국선열 공동기념일’을 그 시작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 오늘이 어떤 날인지 어떤 의미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하는 날인지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세우며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 교육은 튼튼한 국력이 뒷받침할 때 가능하다”며 “새로운 경기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올바른 나라사랑 교육을 실천하고 세계 속에서 존중받는 나라, 존경받는 국민이 되기 위해 인성교육과 세계평화 교육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는 단계로 발전했다”며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기 급급했던 나라에서 어느덧 우리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기념식에서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맘속 깊이 새기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간직해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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