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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가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무대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외국인 네티즌을 초청해 부산 팸투어를 실시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하는 글로벌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팸투어 이벤트를 통해 세계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아울러 감각적인 영상물을 제작, 방영해 부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프로모션은 유럽과 아시아 두 지역으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부산시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Lufthansa German Airlines), 중화항공(China Airlines) 등 부산 발 직항을 개설하고 있는 대상지역 대표 항공사와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팸투어 참가자는 오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부산시공식유튜브와 부산시 공식 영문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하고 지역별로 각 2명씩, 4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네티즌들은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타임랩스(Time Lapes:저속촬영) 기법으로 촬영, 편집한 광고영상(“Where on earth is it?”)을 보고 영상이 출제하는 퀴즈의 정답을 이메일(media_center@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해외여행 경험 및 인터넷홍보활동, 부산에 대한 관심정도를 포함한 자기소개서도 함께 첨부해야 한다.

부산시는 정답자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글로벌 프로모션 부산 팸투어는 2박 3일 일정으로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유럽권 네티즌을 위해서는 힐링을 포함한 부산의 전통을, 아시아권 네티즌에게는 한류와 함께 부산의 첨단 매력을 맘껏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기간에 일정을 잡아 부산에 대한 세계인의 호감도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아울러 전체 일정은 영상으로 촬영, 제작해 오는 10월 이후 유튜브에 공개한다.

한편, 이번 글로벌 프로모션에는 부산 발 직항 노선을 개설하고 있는 2개 항공사가 공동으로 참여, 부산의 글로벌홍보에 힘을 더한다.

먼저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부산-뮌헨간 직항 노선을 주 6회(왕복 12회) 운항하고 있다.

또 중화항공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만 국적항공사로 9월 1일부터 주 6회(왕복 12회) 부산-타이페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차용범 부산시 미디어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프로모션에 대해 “기존의 도시홍보는 광고영상을 제작해 방송, 인터넷 등 각 매체에서 방영만하는 일방적 홍보에 그쳤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글로벌 프로모션은 팸투어 프로그램이라는 직접적인 참여이벤트를 결합해 더 많은 세계인과 만나고 소통하는 밀착형 홍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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