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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보건소가 여름철 식중독 등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감소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외식·배달음식 산업 성장 등 집단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섭취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연중 발생하고 있다. 기온·습도 상승 등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여름철은 감염병 예방·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오산시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감시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1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계 가동한다.

평일은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비상근무 시간 외에는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신속한 보고 및 감염병에 대응한다.

오산시보건소장은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가 매우 중요하며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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