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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대 기초의원 출석률 96.5%로 비교적 우수

NSP통신, 안정은 기자, 2013-07-16 19: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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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79명 중 100% 출석 29명...해운대·사상구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부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부산지역 6대 기초의원들의 출석률이 평균 96.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16일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부산지역 6대 기초의원 179명 전원의 출석현황을 조사한 결과 출석률이 96.5%로 꽤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각 기초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본회의,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회의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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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부산경실련이 지난해 조사한 부산시 6대 의원 2년 평균출석률인 94.2%보다 2.3%포인트, 2011년에 조사한 부산지역 18대 국회의원 3년 평균 출석률 보다 3.9%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지역 16개 기초의회 가운데 출석률이 가장 높은 곳은 기장군의회로 99.4%를 기록했으며 사하구의회가 99.3% 금정구의회 99.2% 영도구의회가 99.0%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해운대구의회는 평균 출석률이 88.9%로 부산의 16개 기초의회 중 꼴찌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사상구의회(89.8%) 연제구의회(93.7%) 동래구의회(95.7%)가 상대적으로 낮은 출석률을 보였다.

조사 기간 모든 회의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00% 출석한 의원은 모두 29명에 달했고 99% 이상 출석한 의원도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래구와 사상구 소속 의원은 단 한 명도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의장들의 출석률은 평균 96.7%로 기초의원 평균보다 0.2%포인트 높았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상반기 의장들의 평균 출석률은 95.5%로 하반기 의장들의 평균 출석률보다 2.4%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경실련 측은 이에 대해 “상반기에 의장을 역임한 의원 중 상당수가 하반기 의정활동에는 다소 소홀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훈전 부산경실련 예산감시팀 국장은 “기초의원의 출석률이 의정 활동의 전부는 아니지만 급여까지 주어지는 선출직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인 것만은 확실하다"며"기초의회도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국회 회의록처럼 결석의원 명단과 구체적인 결석사유까지 명시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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