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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방안이 양국의 지자체간 협력으로 적극적으로 모색될 모양이다.

4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쟈크 펠리사르 회장(롱스르소니에 시장) 등 프랑스시장협회 대표단이 3일 오전 11시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를 방문했다.

(해운대구 제공)

프랑스시장협회 대표단 일행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공식 초청돼 한국을 방문 중이다.

쟈크 펠리사르 회장은 배덕광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를 면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해운대구가 공식 초청해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프랑스시장협회는 1907년 창설된 프랑스 대표 지자체 협의체로 현재 3만 6천 명의 기초단체장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우리나라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체와 유사한 성격을 지녔다.

지난 2004년에는 전국시장군수청장협의회(당시 의장 김완주 전주시장) 대표단이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스시장협회와 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해운대구 제공)

배덕광 대표회장은 “100년의 전통을 가진 프랑스 지방정부 대표협의체 대표단을 만나 대정부 교섭활동의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날 만남을 계기로 양국 협의체 교류 활성화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쟈크 펠리사르 회장 또한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기초자치단체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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