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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펀(Fun) 마케팅 일환으로 마련한 ‘100원 동전집기’ 이벤트에 앞서 브랜드 직원들이 실제 이벤트를 시연해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여름 정기세일 기간을 맞아 상품할인 외에도 다양한 ‘펀(fun) 마케팅’을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27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상품판매와 별도로 고객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감성마케팅의 하나로 ‘펀 마케팅’을 진행한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롯데 동래점 7층 전관행사장에서는 비너스 비비안 트라이엄프 CK언더웨어 등 란제리 전브랜드가 참여하는 ‘럭키 란제리 페스티벌’ 행사의 스페셜 이벤트로 ‘100원 동전집기’를 진행한다.

100원짜리 동전을 손으로 잡히는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로, 럭키 란제리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주말기간 행사장에서 1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선착순 30명에 한해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획득한 동전 가운데 롯데백화점 창립년도인 1979년 동전을 지닌 고객 10명에게는 추가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동래점을 찾는 고객들은 재밌는 이벤트와 함께 부산지역 단독으로 비너스 이월상품을 최고 60%까지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 비비안 트라이엄프 균일가 행사, 팬티·브래지어세트 드로즈 등을 5000원에서 1만 5000원에 한정판매하는 줄서기 상품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롯데 부산본점 광복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28일부터 상품 소진시까지 ‘행운의 럭키백(Lucky Bag)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여성패션 브랜드별로 마련된 럭키백을 정해진 금액에 구입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럭키백에는 구입금액보다 최대 5배 가격혜택의 여름 신상품이 담겨있다.

럭키백을 사전에 개봉해 상품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구입 후 사이즈 교환은 가능하며, 브랜드별 1인 1백으로 제한된다.

각 점별로는 부산본점의 경우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구매품목이 늘수록 할인율이 올라가는 ‘멀티플세일(Multiple Sale)’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날을 시작으로 롯데 센텀시티는 7월 17일까지 ‘샌들&레인부츠 제안전’을 마련해 행사기간 중 비가 내리면 참여브랜드별 사은품을 제공하거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장마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경길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홍보팀장은 “펀 마케팅은 세일이나 중요 행사시 고객을 행사에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여름세일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고객들이 더위를 즐기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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