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체험 중심의 학생 안전교육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관한 경주안전체험관의 안전체험 교육을 다음 주 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안전체험관은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학생 스스로 인지해 예방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건립된 체험교육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학생 및 교직원, 도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안강북부초등학교 부지에 대지면적 1만 4096㎡,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 연면적 5494㎡ 규모로 1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관한 경주안전체험관은 △재난안전체험관 △생활안전체험관 △교통안전체험관 △생명존중 체험관 △응급처치 체험관 5개관과 4D영상실 등 24개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시설 운영은 오는 16일부터 12월 30일(토)까지며 1일 2회, 1회 최대 20명씩 4개 조 80명 내외로 한다.
일반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 학생·교직원 단체 안전체험이며, 특별 프로그램은 가족안전체험, 일반기관 단체 안전체험 등으로 운영 기간 및 대상을 별도 지정해 운영한다.
한편 경주안전체험관은 지난 2021년 개관한 경북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했으며, 주말과 방학 기간을 활용해 가족단위와 도민에 대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화 경주안전체험관장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도민을 대상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체험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끊임없이 살피고 학생들의 다양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특히 시대의 변화에 맞춘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대한민국 안전체험 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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