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3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에 선정됨에 따라 효과적인 모델 개발을 위해 시범학교 43곳과 시범교육지원청 4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23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공모에서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학교의 에듀케어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도시형은 돌봄 미수용 학생 수용, 농어촌형은 양질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학교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는 전남 늘봄학교 43개 시범운영 학교와 4개 시범교육 지원청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이 이뤄졌다.
이날 컨설팅은 교육부, 시범운영 학교 및 해당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늘봄학교 세부 추진계획 안내,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지역별 협의회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늘봄학교의 각종 프로그램 추진 과정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역할을 명확히 안내하고, 상호 협의하는 시간을 가져 담당자들의 늘봄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또 해당 교육지원청은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김재기 안전복지 과장은 “늘봄학교는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의 질을 제고하는 과제로 판단된다”며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단일학교형 뿐 아니라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아이들을 책임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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