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2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3학년도에 배치된 기초학력 전담교사 57명, 희망교사 등 9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수업 내 개별 맞춤 집중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 부진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효율적인 학습코칭 및 상담 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운영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 특성과 지도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들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특히 2년간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운영했던 교사와의 사례 나눔을 통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한 해 업무와 담임교사와의 효율적인 소통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1~2학년 집중 배치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업무 지원 △주당 16~20시간의 수업 담당 △학생 진단-성장과정 기록, 사례관리 및 공유 △협력수업 모델 창출 등 학교 내에서 수행하게 될 역할을 명확히 안내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2023학년도 기초학력 보장법에 따른 계획들이 발표되어 기초학력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학교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다양한 형태의 수업 모델을 창출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학생 지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전담교사들은 교실 내에서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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