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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랙아웃’ 대비 과태료 부과 등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6-05 08: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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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3기 가동 중단사태로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2013년 하절기 에너지 절약대책’시행. 에너지절약 대책본부 운영, 자율적 절전운동 전개, 교육 및 홍보 활동 실시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원전 3기 가동 중단사태로 ‘블랙아웃’ 우려 등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력 피크수요를 유발하는 냉방부하를 억제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 절전운동 실천, 백화점·호텔 등 대형건물에 대해서는 냉방온도를 제한하고, 출입문을 개방한 채 냉방기를 가동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의 에너지 절약대책 주요내용은 △냉방온도 제한(계약전력 100kW이상 건물 26℃ 이상, 공공기관 28℃ 이상)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 단속(7~8월) △에너지 다소비건물과 공공기관의 냉방기 순차운휴(오후2시~5시, 30분 간격) △공공기관의 하절기 전력 사용 규제(모든 공공기관은 7∼8월간 월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5% 감축하고,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도 전년 동월 평균대비 20% 감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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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에는 피크시간(오후 2시~5시)에 중대형 사업장 중심으로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행위’를 단속해 계도기간 없이 1차 경고 후, 2차 위반 시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비상시 단계별 대책으로는 △준비·관심 단계 (예비력 300∼500만kW) : 공공기관 보유 비상발전기 가동(10만kW), 비상발전기 가동체계 점검 및 관리 강화 △주의·경계 단계 (예비력 100∼300만kW) : 공공기관 냉방기 가동 전면 중지, 공공기관 자율단전(사무기기·공조설비 전원 등을 자율 차단)을 시행한다.

아울러, 2013년 하절기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이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시 경제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도·점검을 하는 등 2013년 하절기 전력비상수급을 위한 에너지절약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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