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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야구장, 입장요금 비해 ‘이용편의성’ 떨어져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5-29 17: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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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 ‘사직야구장 이용편의성 설문조사’ 바탕으로 부산시 부산시의회 롯데자이언츠 측에 이용성편의증대 위한 의견서 제출

NSP통신-부산 사직야구장이 입장요금에 비해 이용편의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사직야구장이 입장요금에 비해 이용편의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올해 사직야구장의 입장요금은 작년 1만 1652원 보다 3.4% 인상된 1만 2050원으로 목동과 문학야구장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다른 구장에 비해 이용편의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사직야구장의 관중석 리모델링에 대한 투자가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부산경실련은 부산시 부산시의회 롯데자이언츠에 ‘사직야구장 이용편의성 증대를 위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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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의견서를 통해 올해 진행될 위수탁 계약이 지난 계약의 되풀이가 아닌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직야구장이 개선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는 계약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인 부산시 부산시의회 롯데자이언츠의 성실한 답변과 자세를 요구했다.

의견서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롯데자이언츠 야구전문가와 시민단체 참여 민·관 협의기구 ‘사직야구장 운영위원회(가칭)’ 구성, 야구팬과 부산시민 참여 모니터단 운영, ‘화장실 좌석 흡연구역’ 우선적 시설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의견서 제출에 앞서 부산경실련은 사직야구장에 대한 이용편의성을 알아보고자 온라인과 현장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1140여명의 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57.1%는 이용요금이 비싸다고 답했으며, 42.9%가 적당하거나 저렴하다고 응답했다.

실제 관람위치에 따라 올해 각각 20%, 25%의 관람료를 인상한 ‘중앙가족석(3만원), 3루가족석(2만 5000원)’을 찾는 관람객의 17.2%가 ‘매우 비싸다’, 51.7%가 ‘비싸다’고 답해 당 좌석 이용객의 68.9%가 사직야구장의 입장요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편의시설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매우 만족 및 만족’ 33.8%, ‘보통이다’ 46.3%, ‘불만족 및 매우 불만족 19.8%’로 만족도가 크게 높은 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불편한 시설에는 ‘화장실 수의 부족으로 인한 혼잡, 위생상태에 대한 불편’이 24.4%로 가장 컸으며, ‘관중 흡연 및 흡연구역의 부재’에 대한 불편도 20.9%에 달했다.

이는 남녀의 구분 없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불편한 점 1, 2위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좌석의 좁은 간격, 컵홀더 미비’(11.4%)에 대한 불편, 비싼 요금에 대한 불만(9.1%)도 있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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