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의과대학 최성규 교수 연구팀이 경북대 조동형 교수 연구팀, 캐나다 토론토대학 피터 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페록시좀 품질관리’ 신규 기전을 밝혔다.
페록시좀은 그 자체의 생성을 포함해 기능적으로도 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 등과 밀접하게 연관돼 세포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하고, 기능적 손상은 대사질환, 신경질환 등 여러 질병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PEX13은 유비퀴틴화 PEX5와 페록시좀 유래 활성산소종을 조절함으로써 페록시좀 특이 자가포식을 억제한다’를 주제로 한 이 연구에서는 페록시좀 생합성에 중요한 PEX13이 영양 결여 혹은 산소결핍(저산소) 상황에서 페록시좀 선택적 자가포식(펙소파지)을 활성화해 페록시좀의 품질관리를 조절하고, 체내·외 모델에서 PEX13의 기능 손상에 의한 산화스트레스 증가와 손상된 페록시좀의 축적이 세포 대사를 저해하며 개체 생존에 치명적임을 보고했다.
최성규 교수팀은 “페록시좀의 기능 항상성을 조절하는 것이 각종 스트레스 조건으로부터 자가 방어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을 제시하고, 근감소증을 포함한 노화 관련 질병에서도 페록시좀의 기능 회복 연구의 중요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사업과 교육부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가운데 세계적 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 IF=13.391)에 2023년 1월 온라인 게재됐다.
한편 최성규 교수는 원광대 근감소증 3단계 토탈솔루션 선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는 의과대학 서재호, 양미영, 임채석 교수와 원광대학교병원 정창원 교수, 성균관대 의과대학 류동렬 교수, 전북대 이상배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이현승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근감소증 질병 해결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활발한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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