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백화점서는 지금…‘패밀리룩’ 트렌드 맞춰 ‘아동용 아웃도어’ 인기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4-25 11:20 KRD7
#롯데백화점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아동 #패밀리룩

백화점업계, 주말 이용 가족단위 야외활동 늘면서 패밀리룩 선호... 아웃도어 다운에이징 현상

NSP통신-롯데백화점 부산본점 4층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선보이는 아동 전용 아웃도어 제품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4층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선보이는 아동 전용 아웃도어 제품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주5일근무, 주5일수업제 등으로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늘면서 아웃도어를 입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2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10세 미만의 자녀을 둔 30~40대 부모들이 나들이 때 온 가족이 함께 입는 ‘패밀리룩’을 선호하면서 아웃도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아빠와 함께 캠핑을 떠나는 TV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인기를 끌면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맞춰 입은 다양한 아웃도어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G03-8236672469

실제 성인의류를 취급해 온 아웃도어 브랜드가 최근 패션과 기능성을 그대로 축소한 아동복 라인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노스페이스 매장의 경우, 지난 1월~3월 실적이 전년대비 30%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그중 패밀리룩으로 제격인 원색계열의 바람막이 재킷과 소품으로 매치할 수 있는 가방 신발 등 일부 품목은 이미 품절된 상태다.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 K2 아이더 네파도 아동복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성인의류와 아동의류를 함께 매장 전면에 디스플레이 해 아동과 함께 부모들까지 매장을 찾는 ‘고객유입’ 효과까지 더해져 성인의류 못지 않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아웃도어가 아닌 전문 아동복 브랜드에서도 아웃도어 상품 수요를 겨냥해 관련제품들을 강화하고 나섰다.

빈폴키즈 휠라키즈 MLB키즈 닥스키즈 등 부모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패밀리 브랜드가 현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복의 경우, 비교적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군으로 꾸준히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명 패밀리브랜드 MLB키즈의 경우 31% 닥스키즈는 13%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아웃도어 패밀리룩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선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휠라키즈 매니저는 “가족 캠핑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보다 물량도 20% 가까이 늘렸다. 기능성 재킷과 바지 등 캠핑 전용 슈즈는 엄마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족단위의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웃도어와 캠핑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키즈 페스티벌! 아동 선물 상품전’을 마련한다.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10일간 점별로 각층 행사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동복 시장의 대세인 패밀리 브랜드 리바이스 키즈 휠라키즈 베네통 키즈를 포함한 1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인기품목인 아웃도어 바람막이 재킷, 트레이닝복 세트, 바지, 티셔츠 등 봄·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캠핑을 겨냥해 휠라키즈에서는 시즌을 앞서 수영복과 아쿠아 슈즈 등 물놀이에 필요한 스노클링 세트와 용품,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준비해 이번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지연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아동스포츠 MD 2팀 CMD(상품기획자)는 “야외활동 등 나들이 패션에 도움이 되는 의류에서 소품류 등 여름 캠핑상품까지 미리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