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이철형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이 28일 부산환경공단 본부 2층 회의실에서 시 체육회 인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부산세팍타크로협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부산환경공단 세팍타크로 실업팀은 그동안 많은 경기에서 발군의 성과를 올리며 비인기 종목인 세팍타크로 경기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 2011년에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환경공단 세팍타크로 팀은 남자일반부 우승 여자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해 부산시가 종합 5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부산환경공단 세팍타크로 팀은 지난 2006년 1월 창설됐으며 지난해 열린 제 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부 우승 전국 세팍타크로 대회 남녀부 동반 우승 제13회 전국 남녀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여자일반부 레구 우승 등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부산환경공단 실업팀 외에도 부산체고 팀이 활동 중이며 전국체육대회 회장기대회 등을 통해 세팍타크로 도시 부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편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는 뜻의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15~16세기 태국·말레이시아 등에서 유래됐으며 1965년 경기방식이 통일돼 1990년 광저우아시안게임부터 정식경기종목이 됐다.
신임 이철형 협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세팍타크로 경기 활성화를 통한 시민체육진흥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포부를 밝히며 “전용경기장 신설과 대회 다양화를 통한 시민 세팍타크로 붐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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