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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대구시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침체된 건설 경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올해 공공 건설사업을 상반기 내에 90% 이상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 소재 국가기관 시 교육청과 LH공사에서도 대구시의 공공 건설공사 조기발주 취지에 공감해 동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발주물량인 3조 8000억 원 중 대구시에서 민자사업으로 시행하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비 3688억 원과 폐기물에너지화 시설 공사 1588억 원 LH공사의 아파트 건설 1431억 원 등 총 2조 7000억 원이 상반기에 집행된다.

대구시는 긴급입찰 제도 개산계약 범위 확대 등 행정절차 단축과 함께 설계용역 토지감정 기간이 소요되는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3월 내로 발주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당성 조사용역 환경·교통영향평가 실시설계 토지보상 협의 등을 조기에 실시하고 시공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채권확보 가능 시 착공과 동시에 선금급을 70%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올 한해 지역 공공 건설공사 발주물량이 3조 8000억 원이 됨에 따라 시산하 본부 구·군 공사·공단 교육청 국가기관 등에서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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