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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문의 조재영 부장이 목 디스크의 증상과 건강한 목을 위한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습관이 된 나쁜 자세는 목 근육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준다.

자세가 불안정해지기 쉬운 자동차 운전과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목 근육통도 일반화 됐다.

퇴행성 질환인 목 디스크가 최근 젊은 층에서 많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부산의 한 척추전문병원(병원장 박원욱)의 조재영 부장이 목 디스크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 목 디스크의 주요 증상

뒷목이나 어깨 팔에 통증을 느낀다.

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쥘 때 힘이 약해지거나 단추 잠그기가 불편하고 손가락에 부분적인 감각이상이 있다.

팔이나 손에 저린 느낌이나 통증이 있다.

팔 전체가 저리기 보다는 한쪽 팔의 특정 부위에만 저린 증상이 있다.

팔에 힘이 없고 다리에도 힘이 없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리가 휘청거린다.

팔을 양쪽으로 벌린 상태에서 머리를 눌러보거나 머리를 누른 후 좌우로 고개를 돌렸을 때 통증이 심하다.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진다.

대·소변 보기가 불편해진다.

▲ 건강한 목을 위한 좋은 자세

누워서 TV를 보지 말자.

이 경우 목을 꺽어야 시청이 가능하다.

이 동작은 목뼈와 목주변 근육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갑자기 목을 못 돌리는 환자의 생활습관을 물어보면 3명 중 2명은 평소 누워서 TV를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사무환경을 개선하자.

컴퓨터나 책상의 정면이 아닌 왼쪽이나 오른쪽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목을 항상 한 쪽으로만 긴장시키고 목과 어깨 주위 근육의 과긴장을 초래해 갑작스러운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컴퓨터와 모니터의 위치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1주일 단위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과 업무 중간 중간 가볍게 운동을 하자.

장시간 책상 앞에서 업무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난 뒤에 목을 가볍게 돌려주면 된다.

금연을 하자.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해 추간판이나 척추제의 영양공급이나 순환에 지장을 초래해 목과 허리를 약하게 할 수 있다.

척추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재발하거나 수술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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