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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신원미상의 60대 노인이 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1일 오전 8시 7분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에서 60대 노인이 양산방면으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몸을 던져 45m를 끌려간 뒤 사망했다.
이 사고로 부산지하철 2호선 양방향 운행이 29분 간 정지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를 당한 노인은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부암 온종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노인의 안경과 틀니가 발견됐다.
현재 사고 현장은 지하철 직원들과 관계자들에 의해 깨끗이 정리가 된 상태다.
경찰조사 결과 이 남성은 공익요원의 제지를 뿌리치고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지문 채취 중에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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