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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교육청에서는 확대된 2014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3년에 운영될 수시모집 대비 프로그램은 맞춤형 수리캠프 등 10개 프로그램으로 학교 공모형과 교육청 주관형으로 나누어 교육청이 직접 관리에 나선다.

학교 공모형 프로그램은 ‘맞춤형 수리캠프’(일반계고 30개교 선정) ‘학력신장프로젝트’(40개교) ‘지역연합토요스쿨’(39개교) 등으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고 그 운영과정과 결과를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공모는 1월중 조기에 완료해 단위학교의 교육계획과 연계해 3월 개학과 동시에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러 프로그램 중 ‘지역연합토요스쿨’과 ‘과학특강’ ‘윈터스쿨’ ‘대학별 면접 대비 프로그램’은 2012학년도에 처음 운영해 본 결과 학교와 학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운영 요청으로 그 규모를 확대한 것이며 ‘수리캠프’는 2013년도에 신설한 것으로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학업향상을 위해 특별히 계획된 것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 32억9200만원을 확보해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2013학년도 학력증진 프로그램 안내’ 책자에 그 내용을 담아 전학교에 배부하고 지난 9일 학교관리자 및 부장교사 연수에서 종합계획을 설명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청의 직접 관리 및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질을 높임은 물론 늘어나는 수집모집의 각종 전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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