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의 대형소매점이 전반적으로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의 10월 부산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10월 대형소매점 소비는 전월대비 4.3% 전년동월대비 2.2%도 각각 감소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감소했고 대형마트는 전월대비 18.2%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감소했다.
백화점의 전년동월대비는 상품군별 가구(-13.3%) 운동오락(-11.8%) 컴퓨터 및 통신(-10.8%) 화장품(-8.1%) 등의 판매 부진으로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상품군별 서적문구(-14.8%) 컴퓨터 및 통신(-11.4%) 가전(-9.6%) 신발(-8.5%) 등의 판매 부진으로 감소했다.
부산의 10월 광공업 생산은 전기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자동차 의복 및 모피 금속가공 제품 등에서 생산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3.0% 감소했다.
특히 생산은 5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동차 업종은 ‘11년 10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산의 민간부문의 주택건축 수주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수주된 건설공사금액은 396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0.6% 감소했다.
이를 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부문은 신규주택의 수주는 감소했지만 재개발 및 관공서가 감소했고 토목부문은 토지조성 및 치산치수는 감소했지만 도로 및 교량 기타 토목은 증가했다.
공공부문의 발주는 중앙정부는 증가한 반면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은 수주가 감소했고 민간부문은 부동산업은 감소했지만 건설업은 증가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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